1936년 성모병원 개원 이래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의료선교 사업을 펼쳐오던 한국 천주교회는 ‘숭고한 사명감을 지닌 역량 있는 의료인 양성’을 목표로 1954년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의과대학·간호대학)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성의교정은 한국 의학·간호학 교육을 선도해 오며 명문 대학으로 우뚝 섰고, 현재는 의과대학과 간호대학뿐 아니라 대학원과 8개 부속병원, 6천여 병상의 국내 최대 규모 의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의료인으로서 기본이 되는 전문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전문 교육 과정을 갖추고 있으며,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진리·사랑·봉사를 실천하는 의료인 양성을 위한 인성교육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실제 병원과 같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START 의학시뮬레이션센터, 주요 응급 술기 및 외과적 시술 체험이 가득한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임상간호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JONAS 통합간호술기센터, 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 같은 촘촘한 실습 교육 체계는 우리 대학의 자랑입니다. 또한 2022년 개관한 메디컬 융복합 허브 ‘옴니버스 파크’는 의료인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최상의 교육 환경이 되어줄 것입니다.

학생 여러분이 희망과 비전을 품고 미래를 향해 당당히 나아갈 수 있도록,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의 모든 교직원은 최선을 다해 교육하고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미래 의료인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민 창 기